마산공고, 청소년인문교실 첫 문 연다- 경상남도 직업계고 인문학 교육 새로운 시도 -
- sungwoo ha
-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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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문화저널 | 최종편집 2025.05.09. 14:55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의 <청소년인문교실>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경상권역 도내 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을 지원한다. 그 첫 번째 교육기관으로 마산공업고등학교(교장 박옥수)가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마산공고는 70년이 넘는 역사 동안 3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내 대표적인 직업계고 학교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 고등 인문 교육의 첫 사례로 참여하게 되었다.
□ 마산공고에서는 총 17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 문학 기반 프로그램인 <나는 인플루언서다 : 나의 이야기가 세상을 바꾼다>를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과 말로 풀어내고, 청소년들이 미래에 더 큰 세상과 유연하게 연결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데 도움이되는 사고확장과 경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표현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이번 사업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직업교육 중심의 학교 현장에 인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더하는 데 의의를 둔다. 특히 실무 중심 교육을 주로 접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일은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량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운영사 라온아트앤컬처는 “청소년인문교실은 단발성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의 청소년들이 삶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과 사고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로 확대해, 우수한 인문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전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산공고의 첫 사례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남도내 다양한 고등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인문학 경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정아 기사 hswsjveloc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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