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간다는 것은(환경과 나를 잇다)”
e문화저널 | 최종편집 2024.09.24. 13:35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한 2024‘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두근두근그림책연구소(대표 : 정수경소장)에서 실시하였다.
▪ 사 업 명 : 길 위의 인문학
▪ 프로그램명 :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환경과 나를 잇다)”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
▪ 운영 : 두근두근그림책방 (두근두근그림책연구소)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인문 독서 프로그램이다.
두근두근 그림책방(포항시 남구 송도동 위치 / 대표 정수경)은 지난 6월 21일부터 시작한 길위의 인문학 “환경과 나를 잇다” 프로그램을 10주간 실시하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과 생태, 그리고 인문학을 기반한 나만의 그림책을 창작한다.
환경 인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경북 유일의 환경센터 포항환경학교(경북 포항시 신광면에 위치)에 방문하여 “생태계 새빛 숲으로 가자” 교육을 실시하였다. 환경학교에서 지구생태의 실정과 환경보호 실천 방안 등 교육을 받고, 지역 내 환경문제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자연과 생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박선아 강사(“그림책이 세상을 물들일 때” 저자)는 생태와 지역, 인문학의 다양한 관점을 강의하며 생태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간섭이 어떻게 생태계 균형을 인간의 착취와 간섭으로부터 파괴되는지 알아야 한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문학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인문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문제에 대해 각성하게 하고 인식의 전환을 불러일으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고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채병욱 강사(한국교육전문가협회 이사)의 출판과 창작의 접근장벽 완화과정을 통해 환경그림책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대화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였다. 직접 그린 그림과 글로 환경그림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가 수동적 청취자가 아닌 능동적 창작자이자 생활 예술인으로서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창작의 과정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실질적인 체험과 탐구를 통해, 환경에 대한 문제 인식을 높이고 지역과 생태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을 표현할 수 있어서 창작자로서 참여하는 내내 보람을 느꼈다.”라고 수강생(김OO)은 이야기하였다.
사라져가고 변화하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환경 그림책을 두근두근그림책방에 비치함으로써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하정아 기사 hswsjveloc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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